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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영외면회 실시
  • 윤정
  • 등록 2011-11-03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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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율 속에서도 책임을 완수하는 성숙한 해병 양성을 위한 의지 반영
해병대 신병들이 수료식(11.3,목) 후 가족과 함께 부대 밖으로 영외(군부대 밖) 면회(수료식부터 오후 5시까지)를 실시한다.
 
이는‘선진 병영문화 안착’이라는 해병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그동안 폐쇄적이고 고립적인 병영문화를 자율적ㆍ개방적인 문화로 혁신하기 위해 입대 장병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군 문화부터 대폭 개선하기로 하고, 교관과 훈련병이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언로(言路)를 적극 개방하여 파격에 가까운 교육훈련 형태로 변모시켜 왔다.
 
이러한 신 병영문화 의지가 기저에 깔린 가운데 신병 수료식 또한 기존에 답습해오던 정해진 틀이 아니라 새로이 탄생한 해병들에게 신병 영외면회를 통해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규정과 책임을 준수하는 영외면회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행사에 평균 2천여 명씩 지역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에게 지역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짐에 따라 지역사회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는 영외면회를 하는 신병 가족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주요 지역 명소와 부대 이동 간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하고 있으며, 개인사정으로 면회자가 없는 신병을 위해 부대 협의 하에 지역 내 관광명소 투어와 고급음식점 무료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차동길 준장(해사 37기)은 “스스로 해병대를 선택하여 입대한 우리 신병들이 강인한 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만큼 자유로움 속에서 스스로 규율을 지킬 줄 아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며, “시키는 대로만 하는 해병, 불의한 명령 앞에서 고개 숙이는 해병이 아닌, 진정한 충성을 알고 정의 앞에 희생ㆍ헌신하는 멋진 해병을 만들기 위해 자율과 개방의 기조 아래 여러 제도를 개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지난 7월 4일 사건으로 인해 제기되었던 폐쇄적인 병영악습을 근절하고 새로운 해병대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번에 실시되는 영외면회는 해병대가 추진해 온 자율과 책임을 내세운 성숙한 병영문화 혁신의 대표 사례로서 이는 해병대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반영한 긍정적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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