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도 ‘동진1호’ 최다 재배!
  • rlaghdcjf
  • 등록 2013-08-01 13:59:00

기사수정
  • 조·중생종벼 재배면적 증가세 뚜렷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도내 81개 벼 관찰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육 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벼 한포기의 키를 나타내는 초장이 66.4cm로 작년보다 2.2cm, 평년보다 1.5cm가 컸으며, 한포기당 가지 수를 나타내는 주당경수는 21.8개로 작년보다는 0.1개가 적었으나 평년에 비해 0.2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전반적인 벼 생육은 양호한 편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달로 예상되는 이삭 패는 시기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모내기 이후 7월 중순까지 평균기온이 23.5℃로 작년과 평년에 비해 각각 0.9℃, 1.1℃가 높았고, 강수량은 298mm로 작년보다 15mm 많았지만 평년보다는 100mm가 적었다. 반면, 일조시수는 268시간으로 작년보다 44시간, 평년보다 43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벼 생육에 최적의 조건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와 흐린 날이 많아지면 볏 대가 연약해지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찰 강화와 적기방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농업기술원은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생육 상황 조사와 함께 실시한 품종별 재배면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벼 재배농가가 가장 선호한 품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동진1호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진1호 벼는 최근 몇 년간 선호도 1위인 품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면적에 재배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금년 도내 벼 재배면적 82,000ha 중 품종별 재배면적을 보면, 동진1호가 전체 재배면적의 27.1%(작년 26.3%)인 22,226ha이었고, 다음으로 남평벼가 16.8%인 13,746ha이었다.
 
그 뒤를 일미벼(16.0%), 운광벼(9.7%), 호품벼(5.6%), 추청벼(5.5%)등의 순으로 재배되고 있었다. 숙기(익는 시기)별 재배 유형으로는 조생종 벼가 전체 재배면적의 10.7%로 작년 8.3%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중생종 벼 5.1%를 포함한다면 전체재배면적의 15.8%가 조·중생종벼 인 것으로 나타나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중만생종 벼는 지난해 86.8%에서 84.2%로 재배면적이 2.6%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동진1호는 지난 2002년부터 공급된 품종으로 쓰러짐에 강하면서 수량성도 567kg/10a로 다수성이고, 고품질 품종이어서 밥맛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