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2011년 관광홍보설명회(팸투어) 추진의 일환으로 흑룡강성(헤이룽장 성)의 시장과 부시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고위 간부팀이 선진 시설과 체제를 배우기 위하여 22일 고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우선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에서 투자유치 사례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곧 완공을 앞둔 제2전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호수공원에서 공공임대자전거 ‘피프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며 녹색도시를 위한 생활자전거가 관광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중국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MBC드림센터를 방문하여 방송에 대한 호기심도 채웠다.
특히, 고양시가 후원하고 있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로컬 촬영지인 호수공원 등에서는 그 이야기꺼리가 풍성하여 흑룡강성팀으로서는 드라마를 활용한 지역 명소화 사업을 배우게 될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끝으로, 고양아람누리에서 간담회와 풍동애니골에서 만찬을 가짐으로써 흑룡강성과 고양시의 특별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날 고양시 방문행사를 통하여 투자유치산업과 관광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흑룡강성 방문단에게 고양시는 우수한 시설들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여 줄 것”이라며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각종 대규모 행사와 전시ㆍ축제들을 함께 엮어 관광홍보설명회(팸투어)를 추진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고양시는 지난 1998년 흑룡강성의 치치하얼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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