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년 만에 최저 수준…브렌트유 58달러대 하락
국제유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7% 하락한 배럴당 5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11년 만의 최장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들어서만 배럴당 약 20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도 2.7% 내린 ...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 슬쩍하려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새벽 시간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12월 16일 오전 1시 16분경 옥교동 옥골시장 일대를 비추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한 가게 앞을 서성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
▲ 초록 문항라 당의문화재청은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文化學園 服飾博物館, 문화학원 이사장 겸 박물관장 오오누마 스나오(大沼淳)]과 오는 2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박물관 소장 덕혜옹주 유품 복식 7점에 대한 기증식을 갖고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
이번에 기증받는 복식 7점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딸 덕혜옹주(德惠翁主, 1912~1989년)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 중 일부이다. 이들 유품은 문화여자단기대학(文化女子短期大學, 일본 문화여자대학 및 현 문화학원대학의 전신)의 학장을 맡았던 도쿠가와 요시치카(德川義親)가 1956년 영친왕(英親王, 대한제국 황태자) 부부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이후 1979년 개관한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에서 소장해 왔다.
학교법인 문화학원은 1923년 문화재봉여학교(文化裁縫女學校)로 창립한 이래 복식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 일본을 대표하는 복식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그 부속기관인 복식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복식 관련 자료 2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증 유물은 아동용 당의(唐衣)와 치마, 아동용 저고리와 바지, 아동용 속바지, 어른용 반회장저고리와 치마 등 모두 7점으로, 덕혜옹주의 유품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당대 최고 수준의 왕실 복식 유물로서 복식사 연구에 있어서도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박물관이 역사적 가치가 큰 소장품을 외부에 기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덕혜옹주 유품 기증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문화적 우호협력 증대를 소망하는 오오누마 스나오 이사장 겸 박물관장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김순희 초전섬유·퀼트박물관장과 오오누마 스나오 이사장 간의 오랜 인연과 민간 교류가 빚어낸 결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