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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다음 달 11일부터 잇따라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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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30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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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폭과 일정을 확정하고 다음 달 11일 제일화재를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잇달아 보험료를 인상한다.대형사들은 5.0~5.5%, 중소형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은 4.8~7.5% 수준에서 전 차종 평균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보험료 인상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계약 갱신자부터 적용된다.자동차보험료가 지난해 두 차례나 오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인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다음달 중순 이후 5% 안팎에서 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다른 보험사의 인상 폭을 감안해 1.4분기 중 적정 수준에서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삼성화재가 3월께 5% 이상 보험료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LIG손보는 5.5%(2월15일), 동부는 5%(2월21일) 인상한다. 현대해상화재보험도 인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먼저 타사 동향을 지켜보겠다며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 모두 공개하지 않고 있다.중소형 및 온라인 업체들은 4% 후반에서 7% 중반까지 업체별로 인상폭이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제일화재가 7.5%(2월11일), 메리츠화재가 6%(2월15일), 흥국쌍용화재는 6% 내외(2월20일), 그린화재가 7.3%(2월21일) , 한화손해보험은 4.8%(2월28일) 보험료를 올릴 계획이다.대한화재는 2월말에서 3월초 사이 5~5.6% 수준에서 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상폭과 일자는 확정하지 않고 있다.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은 6.2%(2월26일), 다음다이렉트는 5.8%(3월3일), 하이카다이렉는 7% (3월 초) 수준에서 보험료를 올린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특히 작년 11월과 12월 급증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5%로 전월인 10월(77.6%)에 비해 5.90%포인트 급증했으며 작년 12월 손해율도 11월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손보사들은 작년 4월 전체 자동차보험료를 4~5% 올리고 일부 회사는 9~10월 차종이나 사고경력별 보험료와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보험료를 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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