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 시내 슈퍼에 침입했다 잡힌 키가 1미터 정도인 성인 암컷 곰이다.
며칠 전 아침 가게 문을 열 준비를 하던 종업원을 습격해 머리에 상처를 입힌 뒤, 계속 슈퍼 안에 있었다.
이후 55시간 만에 설치해 놓은 덫에 잡히며 겨우 생포할 수 있었다.
그동안 곰은 슈퍼 정육 매장 등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최근 아키타현에서는 시가지와 학교 주변 등에서 곰이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곳도 산에서 제법 떨어진 아키타항 해변의 주택과 상업시설 밀집 지역이다.
전문가는 올해는 산에 열매가 많아 먹이가 풍부한 상황이어서 원인 분석에 애를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