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라비카 품종의 국제 시장 가격은 파운드당 3.2달러, 국내가는 125kg 한 포대에 600달러를 넘어서며 반세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한 해 동안만 무려 70%가 넘는 가격 상승세를 보이자 콜롬비아 커피 생산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느껴진다.
국제 시장에서의 콜롬비아 커피의 품질과 인지도가 반영된 것으로 자평한다.
업계는 가격 상승으로 일자리까지 늘고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
커피 원두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연이은 가뭄과 화재 피해로 커피 생산 세계 1위인 브라질이 수확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내년 역시 일부 주산지에서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이 예상되면서 오름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