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눈 덮인 비닐하우스 곳곳이 폭삭 주저앉았다.
비닐하우스를 떠받치던 철제 지지대는 엿가락처럼 휘었다.
지하주차장 진입로의 지붕도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힘없이 꺾였다.
거리 곳곳의 가로수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졌다.
내린 눈의 양도 많았지만, 이번 눈은 유난히 무거웠다.
눈 결정 가장자리마다 물방울이 두껍게 달라붙은 '습설'이기 때문이다.
습설은 수분 함량이 적은 '건설'보다 결정이 커 무게가 2~3배 더 나간다.
습설은 폭 5미터, 길이 20미터 비닐하우스에 10cm만 쌓여도 무게가 3톤에 이르고, 50cm 이상 쌓이면 무게는 약 15톤에 이른다.
습설이 내린 건 평년보다 2도가량 따뜻한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의 영향이다.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하며 우리나라로 향하는 동안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받은 겁니다.
습설로 인한 붕괴 피해를 막으려면 눈이 쌓이기 전에 자주 쓸어내고, 약한 구조물은 미리 지지대를 보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