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대 도시인 반둥의 한 경찰서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자살 폭탄’에 의한 테러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자바주 반둥시 아스타냐르 경찰서 안으로 흉기를 든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서 안으로 진입하려 한 직후 큰 폭발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은 “괴한의 신원을 조회하던 중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폭발 원인과 용의자의 신원,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망한 사람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