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개설한 보물섬농업대학(제12기 치유농업과정)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65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26명의 학생들이 수료 및 이수증서를 받았다.
우수교육생으로 정정자(이동면) 씨가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고, 최복순(남면) 씨가 성적우수상(농업대학장상)을 받았다.
또한 류정자·김범철·최복순·문경호·신한섭 씨가 개근상(농업대학장상)을, 강금식(창선면) 씨가 공로상(농업대학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26일 개강하여 9월까지 약5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치유농업’을 주제로총32명(남 17, 여 15)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이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종류의 치유법을 배우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농가 방문 및 컨설팅 등 현장교육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써 보물섬농업대학은 2008년 관광농업 과정을 1기로 시작하여 이번 제12기 치유농업과정 수료로 지금까지 3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장충남 군수(보물섬농업대학장)는 “지난 5개월 동안 열의를 가지고 참여한 교육생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치유농업분야의 지도자와 선두주자가 되어 앞으로도 남해군 치유농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