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수본, 피해자 가족과 함께 전 과정 투명 구조‧수습 추진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공동 본부장: 노동부·기후부 장관)」는 안전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의 양 옆에 서 있는 4호기와 6호기도 붕괴 가능성이 있어, 중수본은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4호기, 6호기의 보강 또는 해체...

평화동에 거주하는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8월 4일 평화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성금 50만원을 기부하였다.
성금을 기부한 조씨는 최근 TV를 통해 지역내 수해, 피해 소식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었다며 아침 일찍 평화동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렸다.
올해 76세가 된 조씨는 장애인 아들과 함께 단둘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다. 게다가 본인도 현재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여 매월 30여만 원 정도의 급여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조씨는“나도 어렵게 살고 있지만, 세상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나는 정부의 혜택을 받아 이렇게라도 살 수 있으니 행복하다.”며“아껴 모은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경향 평화동장은“본인의 생활도 어려울 텐데 이렇게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시어 매우 감사하다.”며“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씨가 기부한 금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절차를 거쳐 차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