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 6월 19일자로 도내 전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68일 앞서 발령되어 11월말까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일 오전 11시 고성 수산기술사업소에서 도,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해역 예찰강화와 구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관내 해역에 대한 해파리 발생상황 모니터링 강화, 대량 발생해역에 대한 집중구제, 해파리 접촉피해 응급대처법을 전달하고, 어업인의 자율참여 유도 등 도와 시군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어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 6월 10일 고성군 고성만·자란만 해역에 대해 최초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발령이후 경남도, 고성군, 고성군 연안통발·연안자망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들과 회의를 거쳐 자란만 해역에에서 6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자율관리공동체 어선 40척, 경남도 어장정화선, 임차어선을 198척을 투입하여 현재까지 487톤의 해파리를 구제하였다.
한편 도는 효율적인 해파리 구제작업를 위해 6월 1일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시달하였고, 제거그물망, 분쇄기, 피쉬펌프 등 51여 점의 해파리 구제장비를 이미 확보하였으며, 해파리 구제사업비 3억 4천만 원을 시군에 긴급 교부하는 등 어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