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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아닌 산업계 주도의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송동기
  • 등록 2011-03-0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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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8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인「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할 기업.사업주단체를 최종 선정하였다.
 
기업.사업주 단체가 주도하는「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은 대학이 산업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기초하여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취업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혜자인 청년들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0개 기업.사업주 단체가 참가 신청을 했고,  산업수요,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주)에스아이에스티, 한국조선협회 등 총 53개 기업.사업주 단체를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 중 44개 기관이 지방 소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방대생의 취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를 취업처로 확보한 현대경제연구원은 수도권 소재 기관이나 부산대, 강원대, 전북대, 한림대, 한국해양대 등 지방대학과 협약을 맺어 참여하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경우,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세대 등 4개 대학, 경북대 등 3개 대학과 각각 협약을 맺고 참여하여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할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등은 지방 기업의 인력부족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 기업을 취업처로 확보하였다.
 
또한 교육과정은 철강, 자동차, 항공전문엔지니어링, 담수플랜트, 디지털기반 융합설계, 디스플레이, IT, 방송, 호텔,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어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운영비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며  선정된 기관과 이후 약정을 체결하여 7억원 내외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차관은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교육과정이 지역 상황이나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데다 산업계와 손을 잡고 진행되는 만큼 일자리 연계가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 사업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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