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 지원 강화 ’
  • 송동기
  • 등록 2011-02-14 17:50:00

기사수정
  • 산업안전보건공단, 20억 미만 건설현장 집중 밀착지원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실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건설현장 재해자는 2008년 14,111명에서 2009년 14,415명, 2010년 16,09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재해자 16,095명은 전체 건설재해자 22,502명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건설업 재해자 중 20억 이상의 건설현장 재해자는 감소한 반면,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재해 증가는 공사금액 2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건설현장 수, 공사기간이 3개월 내외로 짧은 점 등으로 이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순회를 강화하고 즉시 방문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전국 24개 지역별 소규모 건설현장 방문지원을 담당할 건설재해예방 기관 소속 지도요원과 건설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올해 말까지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밀착 지원에 나선다.
 
특히, 주택 등 건물 밀집지역, 건축물 및 구조물 해체공사 지역 등 소규모 건설현장을 적기에 발굴하고 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스쿠터를 보급하여 이면도로 등 재해취약 현장에 대한 순회 지원을 강화한다.
 
지도요원이 방문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무료로 현장 위험요인 안전기술지원은 물론, 교육지원과 관련 재해예방 자료 제공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15일(화) 인천 부평구 소재 공단 본부에서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 감소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규모 건설현장 방문지원을 담당할 지도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순회활동에 활용할 스쿠터에 무재해 깃발 달기, 재해예방 결의문 낭독 등이 실시된다.
 
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건설현장은 재해발생시 사망 등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특히, 재해예방에 대한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건설현장은 재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집중 지원이 전체 건설재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