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복드림-Happy Start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우기붕)는 24일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자와 남편, 시댁 가족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복드림- Happy Start(이하 해피 스타트)"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결혼이민자의 날”로 정하고,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매월 1회씩 “해피 스타트"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제결혼에 의한 결혼이민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와 민간단체 등에서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다수 결혼이민자들이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여전히 국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결혼이민자가 입국 후 첫 단계인 외국인등록단계에서 비자 연장과 재입국허가, 귀화와 가족 초청 등 출입국관리법과 쓰레기 분리수거, 교통질서 등 생활기초 법규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개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을 일제히 실시하기로 하였다.
특별히 이번 교육에는 한국인과 결혼한 후 KBS 제2 TV “미녀들의 수다” 출연과 역삼글로벌센터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가 참석하여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한국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결혼이민자를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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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
교육 내용으로는 외국인으로서 알아야할 출입국관리 법령과 사회통합교육 이수제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서울시 담당자가 서울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일선에서 다년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해 오고 있는 권오희 수녀님이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이루기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강의해 주셨다.
또한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결혼 이민자들도 참석하여 교육 내용을 각국 언어로 통역해 주고,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앞으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더욱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찬 해피 스타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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