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는 오는 25일 오전11시 충남 보령시 화력발전소 부두앞 해상에서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응 능력을 높이고 방제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5개 단체, 업체와 합동으로 자체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보령화력발전소 부두에서 유연탄을 하역중이던 화물선 오션스타호(100,000톤급)에 유조선 하나호(500톤급)가 기름을 공급하기위해 접근하다 화물선 좌현과 충돌해 화물선에 적재된 B-C유 약 500㎘정도가 유출되는 대형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하고 실전과 같은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전개한다.
이번훈련은 방제인력 80명이 참가하고 방제정을 비롯해 선박7척, 기름회수를 위한 유회수기 4대, 오일펜스 1,700미터의 장비가 동원되어 방제작업을 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태안해경은 방제훈련에 보령시지역 환경민간단체(NGO)등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지역해양 오염방제 대책협의회 위원, 보령시·홍성군등 유관기관 및 단체 업체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훈련과정을 참관하게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유류저장시설과 합동으로 방제훈련을 통해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