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를 향한 전주 문화비전 ‘착착’
  • 권소영 기자
  • 등록 2018-06-22 10:50:56

기사수정
  • 전주시,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의 날’ 메인행사 성황리에 개최
  • 한식, 한지, 전통주 등 전주의 다양한 전통문화 소개하는 프로그램 프랑스 한복판에서 운영
  • 전주의 우수한 문화가 유럽에 소개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기대

(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주음식과 전주한지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가 국내 단일도시로는 처음으로 유럽 문화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집중 조명되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 프랑스 파리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메인행사인 전주의 날에서 전주음식과 한지, 전통주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집중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지난 2개월 동안 전주의 한식과 한지, 전통주 등 전통문화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홍보한 테이스트 코리아는 한식을 중심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주시가 단일 도시로는 최초로 선정돼 집중 조명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경상·강원·전라지역평창·강원지역의 문화를 조명하는 광역자치단체 중심의 문화행사로 치러졌다.

 

▲ 김승수 전주시장


이와 관련,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파리 현지에서 열린 테이스트 코리아 전주 스페셜메인행사인 전주의 날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 관계자,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현지 교민, 현지언론과 여행전문가, 파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음식 대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전주 한식에 대한 파리 시민의 뜨거운 반응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이 자리에서는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판소리 축하공연과 전통주 예절 및 전주비빔밥 시연 등이 진행됐다. , 전주관광과 한지, 한식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돼 파리 시민 등 유럽인에게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 테이스트 코리아 전주 스페셜 행사

이에 앞서, 올해 테이스트 코리아 전주 스페셜 행사의 첫날인 지난 18(현지시간)에는 프랑스 유명 요리 학교인 르코르동블루에서는 우순덕 전주음식 명인과 김소형 전주전통술박물관 실장이 참여해 김치와 전통주 등 한식과 전주의 맛을 주제로 한식문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어, 20일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주한지를 사용해 원본과 똑같이 만든 100여 년 전 고종황제의 친서 복본을 전달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에도 사용되면서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집중 조명하는 전주한지 컨퍼런스가 열리기도 했다.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전주스페셜 행사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과 세계 가톨릭 수장인 교황께서도 인정한 전주한지 등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프랑스에서 집중 조명된 것 자체가 전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문화가 관광과 경제로 연결돼 시민들의 먹거리가 되는 전주만의 문화비전을 착착 일궈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제보 : jjnews21@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