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회장 박정일, 이하 민주평통)는 9월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여천동 주민자치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음 대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여수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은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 위원들과 여수시가 마련한 떡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들며 2시간여 정담을 나누었다.
‘우리소리 예술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한마음 대잔치는 벨리댄스 무대와 장기자랑 순으로 이어지며 흥겨운 소통의 장으로 변모했다.
특히, 2부 노래자랑 시간에서는 행사준비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적극 나서 ‘만남’, ‘내 나이가 어때서’,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 남북한 인기 대중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어가 눈길을 끌었다.
박정일 여수시협의회 회장은 “오늘 행사가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돼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민주평통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헌법에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각 정당 등의 추천을 받은 위원들로 구성되며 여수시협의회는 83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