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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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3월 6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가남읍 본두1리에서 조기울 낙화놀이를 개최한다.
조기울은 본두리의 옛 지명으로 본두1리와 본두2리가 해마다 격년으로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음력 16일에 낙화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낙화(落火)놀이는 전통 민속놀이로 선비들의 뱃놀이나 시회(詩會)때 또는 사월초파일·대보름밤 등에 행해지던 불꽃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낙화유’, ‘줄불놀이’라고도 한다.
마을의 각 가정에서는 촛불등과 숯과 한지를 꼬아 낙화순대를 만들고, 긴 줄에 수십 개의 촛불등과 낙화순대에 엮어 불을 붙이면 낙화순대가 타들어가면서 불꽃이 폭포수처럼 떨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낙화놀이가 이어지는 동안 마을의 최고령자가 젯상을 차려 술을 올리면서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고, 짚단을 엮어 만든 횃불을 두 군데 놓아 불을 지펴 추위를 가시게 하면 낙화놀이는 절정을 이룬다.
수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여주 본두리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로써 옛선조 때부터 이어져 오다가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따라 중단됐으나 1900년대부터 본두리에서 이를 되살려 현재까지 낙화놀이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