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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한의대 진학′ 서울대생 자퇴 증가
  • 공경보 기
  • 등록 2003-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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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전형 신입생 성적, 특별전형보다 우수
이공계 기피현상 등으로 인해 서울대 공과대와 자연과학대 등에 입학했다가 다른 대학의 의대나 한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자퇴하는 학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윤경식(한나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서울대 학부(과)별 자퇴생 현황 및 자퇴 사유′에 따르면 올 1학기 자퇴생은 2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6명)보다 34% 증가했다.
단과대별로는 공대 자퇴생이 지난해(44명)의 배인 88명으로 늘었고 자연과학대는 18명에서 29명, 사회과학대는 7명에서 12명, 간호대는 10명에서 15명으로 늘었으며 인문대와 농생명과학대, 사범대는 43명, 39명, 2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자퇴 사유별로는 다른 대학의 일반대(비의학계열) 진학을 위한 자퇴가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른 대학의 의대 및 한의대 진학이 80명, 가사 사정 등 기타 사유 40명, 서울대 재입학 19명, 유학 11명 순이었다.
특히 다른 대학의 의대나 한의대에 진학하기 위한 자퇴는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8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65%인 52명이 공과대학 자퇴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대 공대와 자연과학대를 자퇴한 뒤 다른 대학의 의대나 한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서울대 특별전형 합격자와 일반전형 합격자 성적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이 일반전형 합격자의 성적이 특별전형 합격자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 특별전형 합격자 329명의 1학기 평점평균(4.5점 만점)은 2.89로 일반전형 합격자(4천46명) 평점평균(3.03)보다 0.14점 낮았다. 그러나 두 집단 간 성적차이는 지난해(특별전형 2.76, 일반전형 3.02)의 0.26점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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