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 연천군 군민회관에서 군남초등학교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청제2청사, 경기도연천교육청이 주관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두들소리’ 난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운복지관 댄스 동아리 ‘몸짓,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마술사 조용호?오명진이 출연하여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장르를 통해 출연자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사회를 향한 디딤돌’이라는 부제 아래 실시되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 주었고, 비장애인에게는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은 장애를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킨 인간 승리의 벅찬 감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건강한 인성을 갖게 하였으며, 나아가 지리적, 환경적으로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연천지역 학생 및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만남을 제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이○○은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또한 군남초등학교 3학년 천진선 학생은 ‘이희아 언니처럼 피아노 연주도 잘 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며 들뜬 표정으로 관람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군남초등학교 안승순 교장은 ‘뜻 깊은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어 기뻤다. ‘공감’ 페스티벌이 그 어떤 조관과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따뜻한 소망을 품을 수 있는 디딤 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