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도서관 개관식 확장 위해 전재산 쾌척 장 교장 감회 새로워
전체 사업비 5천 6백여만원, 장 교장 도움 없었으면 불가능 했던 일 대철중학교 도서관이 지난 9일 교실 2칸 반 규모로, 기존 1칸 반 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훌훌 벗어내고 새롭게 오픈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학교운영위원, 자모회원,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및 전 교직원과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날 도서관 이전 개관식이 있기까지는 '날개 없는 천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로, 장인국 대철중 교장의 애틋한 학교사랑이 화제가 됐다.
올해로 45세인 장인국 교장은 지난 해 9월 대철중학교에 부임한 이후 교실 1칸 반 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둘러보고 시골학교 학생들의 열악한 인성교육 현장이 못내 아쉬웠다고 한다.
특히 천주교 신부이기도 한 장인국 교장은 매일같이 도서관을 둘러보며 특별한 도서관 사랑을 보여준 바 있는데, 그런 그가 이번 도서관 확장을 위해 특별한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서산시청의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사업 지원금 1천여만원이 지원되면서 부터다.
총 5천6백여만원의 사업비 중 절반 이상에 이르는 3천만원을 장 교장이 기부했는데, 이는 그가 10년 넘게 신부직을 수행하면서 알뜰히 모아온 전재산이라는 것에서부터 커다란 화제를 몰고 왔다.
이를 위해 우선 장인국 교장은 서산시청으로부터 도서관 확장 및 장서비축을 위한 사업비 1천여만원의 지원을 이끌어 냈고, 이에 더해 학교측에서 1천6백여만원, 그리고 장인국 교장의 전재산 3천만원이 더해져 학교도서관 확장 이전을 가능케 했다.
대철중학교의 이번 도서관 확장 이전으로 장서 보유현황은 총7,917권과 CD와 비디오 231점에 이르게 됐으며 도서관 학장이전으로 학생들은 넓고 깨끗한 환경에서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터넷 검색, 휴게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장인국 교장은 “선생님은 아이들의 거울이요, 미래를 열어주는 희망의 날개”라며 “나는 다만 하느님의 사랑을 사랑스런 학생들에게 전해준 것 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사진설명> 대철중 도서관 확장이전 개관식에서 장인국 교장 (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며 감회에 젖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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