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코스피지수 2,000을 바라볼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빚을 내 주식을 사는 개인신용융자에 대해 증권사들이 제한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3일부터 신규 신용계좌개설 중지와 개인별 신용한도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신용거래 제도를 새로 시행하기로 했다.또 대신증권은 어제부터 온라인 거래시스템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신규 신용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신규신용융자를 전면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하려던 '키움증권'도 서비스 재개방침을 철회했다.증권업계에서는 개인들의 신용거래에 대한 여론이 비판적인데다 금융감독당국이 자율규제를 권고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증권사들의 신용융자제한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