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난 주말 개최한 3대축제(해미읍성 문화축제, 삼길포 우럭축제, 팔봉산 감자축제)가 축제기간 중 36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대박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해미읍성 문화축제는 지난해까지의 병영체험위주에서 탈피해 대 변신에 성공하는 등 축제 추진위에 의하면 24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것으로 되었고, 삼길포 우럭축제도 11만5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반면에 팔봉산 감자축제의 경우는 지난해 5만6000명보다 55%가 감소된 관광객이 다녀갔으나 감자캐기 체험인원은 예년과 비슷했다고 추진위원회 측이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동시 통합 개최된 해미읍성 문화축제와 삼길포 우럭축제로 인한 관광객의 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2일 충청병마절도사 출정식과 함께 시작된 해미읍성 문화축제는 올해부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인파가 몰렸고, 연날리기, 베틀짜기 등 민속체험과 박첨지놀이, 볏가릿대놀이, 남사당패 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등 50여개의 프로그램 고루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삼길포 포구를 중심으로 치뤄진 삼길포 우럭축제는 서해바다의 낭만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일 밤하늘을 장식한 오색찬란한 야외 음악회가 가장 인기를 얻었고, 축제도 즐기며 값싼 수산물을 직접 사 가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예년보다 풍부한 인기프로그램 운영과 질서있는 진행이 돋보여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서산시의 3대축제는 민간 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올바른 축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 전우회, 새마을단체 등 사회 봉사단체의 헌신적인 봉사가 빛나 관광객들의 칭찬이 대단했고, 땡볕에 고생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축제였다는 후문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