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아산에서 열린 제15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개막행사 입장식에서 서산시선수단이 단상의 유상곤 시장을 울린 다음날 폐막식에서는 서산시장애인선수들이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얼싸안고 울었다.
250명의 대규모 서산시선수단이 입장식에서 30미터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펼쳐들고 등장하자 단상에 마중을 나온 유상곤 서산시장이 팔짝팔짝 뛰면서 환호하자 서산에서 응원 나온 가족과 체육관계자들도 일제히 일어나 일제히 함성을 외쳤다.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으면서 힘겹게 펼쳐든 대형 현수막에는 서산시가 6월에 개최하는 4대 축제를 알리는 각각의 홍보 현수막 4장을 이어 만든 것이다.
모두 270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이다 이틀간의 경기를 마친 폐막식에서 서산시선수단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아산시(금44, 은41, 동25)에 이어 금40, 은46, 동30개를 획득해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고 지난해 종합우승에 이은 좋은 성적을 올려 이번엔 이들 선수단이 서로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비록 숫자에 불과하지만 서산시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종합우승이나 다름이 없었으며 메달 집계에서 메달의 색깔에 관계없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아산시선수단의 110개의 메달보다 많은 116개의 메달을 따냈고, 씨드배정에서 개최지에 주어진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사실상 서산시선수단이 종합우승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지난해 7월 정식으로 장애인체육회를 발족하고 부랴부랴 선수단을 꾸려 한달간의 강화훈련을 마치고 출전했던 논산대회에서 당초목표 5위를 넘어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는 서산시 장애인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번 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오는 10일 선수단해단식을 열기로 하고 여기에는 장애인 가족까지 초청하여 다시 한번 자축과는 격려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사진설명> 제15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앞서 유상곤 서산시장이 이완구 충청남도지사에게 지난대회 우승기를 반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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