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3월26일을 끝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으로 인해 과수 개화시기인 현재 생리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과수농가에 물관리 등 관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관수방법으로는 표면관수, 살수관수, 점적관수 등이 있으나 지역별 농가실정에 맞게 관수하면 되고 10~15일정도 비가 없을 경우 토양적정수분에 도달할 수 있게 30mm정도 관수하면 된다. 또한 수분증발 및 소모방지를 위해 유목은 뿌리가 분포된 지면을 두껍게 복토하고 나무뿌리가 분포된 부분의 지면에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 원예작목팀 강상수 팀장은 “개화기 때 수분이 부족하면 꽃이 일찍 지고 꽃가루의 수명도 짧아져 수정율이 떨어지고 또한 유과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배(胚)의 발육이 지연 또는 정지되어 낙과가 심해질 수 있어 물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4월1일부터 7일까지 관내 과수원을 중심으로 현장조사와 농가면접에 의한 방법으로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배는 예년보다 2~3일 빠른 4월18일부터, 복숭아는 20일, 사과는 22일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4월20일 이후에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파주시 과수재배면적은 200ha로 배, 사과, 복숭아, 포도, 산머루, 블루베리 등이 지역특산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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