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어린이집, 경로당, 청소년공부방 등 다목적시설로 건립된 ‘장수원 종합복지회관’ 에서 생활해 온 호원동 장수원 지역 노인들이 독립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17일 개관식을 가졌다.
의정부시 호원동 465번지 어린이 공원내 마련된 장수원 경로당 개관식에는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각급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테이프 컷팅과 제막식을 갖고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지상2층 규모로 1층 할머니경로당, 2층 할아버지 경로당으로 사용되는 이 경로당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24일까지 총 1억4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준공식에서 정영철(72세) 회장은 “그 동안 노인들의 활동공간이 부족했었는데 독립된 공간을 갖게돼 기쁘다. 이곳을 노인들의 여가활용과 지혜의 샘을 솟아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수원 종합복지관은 아동과 청소년, 노인이 공동으로 한 건물을 사용함으로써 세대간의 화합을 도모코자 지난 99년 6월 건립돼 운영돼 왔으나 어린이집의 협소로 노인들이 별도의 공간마련을 건의해 건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철 기자 seom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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