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2002년 5월 7일 시청 대상황실에서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2002.4.29부터 2003.10.29까지 18개월간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다.
도시기본계획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개통,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등 광역교통망 개선에 따른 토지의 효용성 급변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정책의 구체적인 집행수단 확보 등 동북아시대의 중심도시 기능에 걸맞는 토지이용의 개편이 필요하고, 도시계획법 규정에 의거 5년마다 기존계획을 정비토록 되어있는 도시기본계획의 정비기간 도래에 따른 것으로 현재 계획은 `97.6.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보고된 토지이용계획부문중 주요 검토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약206만평)의 토지이용 방향, 송도신도시와 영종지역 개발계획의 기본계획 변경사항 반영, 서북부매립지(약 487만평)토지이용방향 설정, 송도유원지 대우타운 조성계획(약 13만평) 환원, 강화와 옹진지역 도시계획 수립, 기타 용도변경 민원지역 타당성 검토 등이다.
용역에서는 인천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부문별로 기본방향을 설정하는데 시민 및 전문가의 참여를 위한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여 의견접수창구로 활용하고 아울러 계획내용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02.6 한달간 인천의 미래상 및 목표를 공모하는 시민공모전을 열고, 도시계획 전문가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군구별 설명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기회를 통하여 시민의 참여에 의한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도 기자> par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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