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복을 갖춰 입은 잠수사들이 10여 미터 깊이 바닷속으로 풍덩 몸을 던진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토실토실 살이 오른 해삼을 자루에 주워 담는다.
불과 30분 만에 그물자루를 가득 채운 자연산 해삼이 배 위로 건져 올려진다.
자연산 뿐 아니라 양식 해삼도 다롄이 전국 일등이다.
'다롄 국가급 해삼 종묘장'에서는 매년 해삼 종묘 수천만 마리를 4~5년간 키워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다롄의 해삼 양식 면적은 약 16만 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8만 3천 톤에 이른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다롄 해삼을 브랜드화해 입체적으로 이력을 추적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