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천군 백학면에서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성 검출된 지 2주 만에 8.2km 떨어진 곳에서 추가 검출된 것이다.
다만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출 지역 방역대 안에 있는 연천군과 파주시의 양돈농가 56호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정밀검사에서 농가 내 외부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부시험소는 겨울철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고위험지역인 파주와 연천, 포천 일대 전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북부시험소는 "전파 방지를 위해 위험지역 입산 금지, 야생동물 차단시설 관리, 장화 갈아신기 등 양돈농가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