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에서는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였다.
앞으로 여진이 어느 정도 규모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예측이 어렵다.
전북 지역은 그동안 지진이 많이 발생하지 않아 단층 연구가 상대적으로 덜 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단층 탐사에 나선 건 규모 5점대의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다.
큰 지진이 발생한 지역 위주로 관측망을 추가 설치해 왔다.
다만, 이번 지진이 본진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여진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붕괴 가능성이 높은 축대나 시설물의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북 부안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위한 평가단도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