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국제 유가상승에 따라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한 대책안에 따르면 두바이산 원유가 배럴당 29달러 미만일때까지는 에너지사용을 자율적으로 억제토록 하고 감시활동을 추진하는 단계이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와 대형할인점, 상품진열장의 옥외조명등 사용을 24시부터 익일 일몰시까지 자제토록 하고 영화관은 마지막종영시간을 24시 이전까지, 찜질방 및 대중목욕탕은 1일 에너지사용시간을 20시간 이내로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승용차 10부제운행 및 카풀참여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두바이산 원유가 29달러에서 35달러에 이르는 2단계에 돌입하면 불요불급한 수요처에 "에너지사용의 제한 또는 금지"조치가 취해지게 되며 위반시에는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에너지공급 제한조치를 취하게 된다.
따라서 옥외조명사용 금지 및 주유소 옥외조명 사용제한, 승강기 운행금지 및 제한, 골프연습장 심야전기사용·편의점 및 상점의 실내조도·찜질방 등의 에너지사용 시간이 제한 받게되며 승용차 10부제 강제 시행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의정부시청 지역경제과 김광식씨는 “승용차 10부제운행 참여와 3층이하 승강기 사용자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