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보급,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14개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을 통한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전기자동차 2820대의 구매를 지원한다. 특히 취약한 전기차 충전 기반의 확충에 전력한다. 편의점, 식당가 등에 급속충전기 15기를 설치하고, 환경부·한국전력과 협력해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등에 70여기의 충전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올해 수소자동차 64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승용차 1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도 지속한다.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조기 폐차가 어려운 경유차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