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 혁명을 가져다줄 GTX에 대한 기대가 커가고 있다.
GTX-A 노선은 올해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또 GTX시설 연장안, 이른바 D,E,F 노선에 대한 발표도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현장은 서울역 광장 맞은편 지하 60m에 위치해 있다.
언론에 최초로 공개된 GTX 서울역 공사현장에는 직경 11m 대형 터널 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착공한 지 5년 만이다.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현장에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올 3월로 개통이 눈앞에 다가온 수서 동탄 구간에는 이번 달부터 시험 열차가 투입됐다.
시속 180km 최고 속도까지 단계적 운행을 하며 철도시설 안전 상태와 운행 적합성 등을 시험.확인하기 위해서다.
단계별 개통을 앞두고 있는 A노선에 이어, 인천대 입구-마석을 잇는 B노선, 덕정-수원을 잇는 C노선을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서-동탄의 경우 1시간 거리가 19분으로 줄어드는 등, 혁명적인 시간 단축에 수도권 시민들의 GTX에 대한 기대감은 작지 않다.
GTX 신설, 연장안도 윤곽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는 GTX D,E,F 노선 신설 연장과 관련해 조만간 이르면 이번 달 안에 사업 구간과 서업비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D노선은 지금까지 알려진 와이(Y)자형 노선과 달리 사업구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노선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GTX 신설.연장에 대해 정부가 추진 일정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올해 GTX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