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곽상도 전 의원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 무죄 판결 이후 검찰이 하나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과, 의사결정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 공모가 있었던 2015년, 하나은행의 참여를 두고 성남의뜰 컨소시엄 측 김만배 씨 일당과 산업은행 컨소시엄 측 호반건설이 물밑 다툼을 벌였다는 게 검찰이 보고 있는 구도다.
검찰은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제안하자,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컨소시엄 이탈을 막아준 대가로 김만배 씨에게 아들 퇴직금 명목 50억 원을 받았다는 뇌물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곽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지만, 1심 재판부는 뇌물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판결에 항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보강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던 곽 전 의원의 아들을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추가 입건하기도 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한 뒤 곽 전 의원과 곽 전 의원 아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