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번화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현지시각 13일, 평화롭던 일요일 오후 튀르키예의 최대도시 이스탄불 번화가인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화염과 함께 큰 폭발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고 튀르키예 정부가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대사관과 호텔, 상점과 음식점 등이 모여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일요일 번화한 거리에서 발생한 비열하고 사악한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당국은 사고 수습과 함께 폭발 경위와 배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