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대통령실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튿날 전격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른바 '윤석열 라인' 특수통 검사들이 약진했다.
추미애·박범계 전 장관 시절 좌천된 윤 대통령 측근들이 주요 요직을 꿰찼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에는 '조국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됐고, 공석인 검찰총장직을 대행할 대검 차장에는, 국정농단 수사팀에 참여했던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올랐다.
두 사람 다, 과거 '윤석열-한동훈 수사 라인'에서 함께 했던 인물이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는데, 마찬가지로 윤사단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 홍승욱 수원지검장 등 수도권 주요 지검에도 윤 대통령이나 한 장관과 친분 깊은 인물들이 배치됐고.
서울고검장에는, 수사권 축소 반대에 앞장섰던 김후곤 대구지검장이 임명됐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친 정권'계로 분류됐던 간부들은 일제히 한직으로 밀려났다.
한 장관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반려했던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모두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났다.
신성식 수원지검장과 이종근 서울서부지검장도 고검 차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아직 서른 석 정도의 고위직 후속 인사가 남긴 했지만 검찰 내에선 사실상 '윤석열 사단'의 장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