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에 두동도시개발(주) 최규식 대표이사가 마스크 5,000매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와이즈미 피부과의원(대표원장 송 마가렛)이 손소독제 1,200개를, (주)무학은 분사형 살균 소독제 6만5,000병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창원 시민의 힘으로 다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졌다. 기부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살균 소독제는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부될 계획이다.
마스크를 기부한 두동도시개발(주) 최규식 대표이사는 167만7000㎡ 규모에 4,238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전국 최초 민관협력 거버넌스형 방식으로 개발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를 지역 주민과 투자기업, 행정청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손소독제를 기탁한 와이즈미 피부과의원은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2019년 육군3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재해구호협회, 산호동행정복지센터 등에 후원물품 지원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분사형 살균 소독제를 기탁한 지역 향토기업인 무학은 1929년 설립한 종합 주류회사로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해 사랑의 김치 나눔, 관내 고교 우수졸업생 장학금, 교통사고 줄이기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매일 이어지는 기부는 현재 코로나19로 이겨내는 우리 시민들이 가지는 따뜻한 힘이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