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조기영 기자) 군산시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말까지 40일간 공동주택 및 노후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기존 공동주택 292개 단지 ▲시공 중인 공동주택 3개소 ▲노후주택 3개소를 대상으로, 기존 건축물의 배수로 및 각종 시설물과 시공 중인 건설공사장의 해빙기 붕괴, 침하발생 등의 안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누수 및 도로면 파손 등 보수·조치가 필요한 단지는 공동주택 29개 단지로, 이 중 의무관리 대상인 14개 공동주택은 지적사항에 대해 현재 조치를 완료했거나 조치 예정이며, 비의무 관리대상인 15개 공동주택은 대부분이 담장의 전도 위험이 있어 해당 입주자들이 전도위험 담장철거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관할 주민 센터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도가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18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는 올해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상방수, 옹벽위험부위, 주차장, 어린이놀이시설 보수·보강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노후화로 세심한 주의 관찰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안전점검(해빙기, 우기, 동절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제보 : jjnew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