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와대 “임종석 실장, UAE특사와 별개로 SK 최태원 만났다”
  • 장은숙
  • 등록 2017-12-30 11:03:10

기사수정
  • 관계자 "이전 정부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간것"



청와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 방문과는 별개로 최태원 SK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실장이 최 회장을 만난 후 UAE 특사로 파견됐다는 점에서 양국 간의 갈등을 무마하기 위한 파견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임 실장이 이달 초 최태원 SK 회장이 애로사항을 들어달라고 요청해서 만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임 실장이 UAE 왕세제를 만난 것은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것이지 기업 애로 해소에 있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임 실장이 최 회장을 청와대 외부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나, 두 사람의 만남과 임 실장의 UAE 방문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KBS는 이명박 정부 당시 UAE와 맺은 각종 공식ㆍ비공식 계약들이 현 정부에서 이행되지 않자 UAE의 반발이 있었고, 이로 인해 SK가 현지에서 추진 중이던 10조원 규모의 정유시설 건설이 백지화될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의 부인에도 임 실장의 UAE 특사 파견은 양국 간 갈등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검찰이 최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확보한 문서 파일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 시절 UAE 원전 수주 과정에서 ‘원전에서 나오는 핵 폐기물과 폐연료봉을 국내에 반입한다’는 이면계약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을 국정원에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이날 “의혹은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당시 프랑스와 원전 수주 경쟁 과정에서 UAE와의 군사협력과 관련한 이면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아크부대 파병과도 연관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이후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데다 이면계약과 200만달러 리베이트설까지 조사하면서 UAE가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고, 급기야 우리 기업들이 피해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여권 핵심 관계자도 “임 실장이 이전 정부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AE에 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당초 임 실장의 특사 파견이 장병 격려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박근혜 정부에서 소원해진 UAE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양국 관계가 소원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6.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7.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