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세계선용품산업협회(ISSA) 총회 유치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함께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62회 ISSA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총회 참석을 통해 오는 2019년 ISSA 정기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세계 주요 선용품업체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항만시설과 우리나라 선용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제62회 ISSA 정기총회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정회원국으로 가입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총회로, 세계 44회 정회원국의 대표와 약 300개의 주요 선용품업체가 참가한다.
세계 주요 항만에서 매년 개최되는 ISSA 정기총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싱가폴, 두바이에서 각각 열렸으며, 내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오는 2019년 ISSA 정기총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 6위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과 함께 성장잠재력이 큰 선용품 등 항만연관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해 실질적인 지역사회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