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주관하는 ‘제7회 OK저축은행 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의 연고지인 안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 농아인 야구대회는 전국에 있는 농아인 야구팀 9개 팀이 안산시에 위치한 배나물 야구장과 성곡 야구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 첫날 배나물 야구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9경기가 치러 질 예정이며, 결승전이 펼쳐지는 22일에는 OK저축은행 사내 야구 동호회 팀과 농아인 야구 올스타팀과의 이벤트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나 물품지원보다는 야구를 사랑하는 농아인들이 한곳에 모여 땀 흘리고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안산에서 야구 대회가 개최되어 기쁘고 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장애극복의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멋진 승부와 환호 속에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