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하늘중학교 주변을 예가람길(문화예술이 강처럼 흐르는 길/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하여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조성사업 추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주요 행사로 남원시립도서관 앞에서 매주 토요일에 총24회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시장과 시민, 전문예술인들이 꾸미는 거리공연, 노래경연대회 등을 통해 문화예술체험과 공연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다.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활동과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여 문화예술 업종이 입주시 점포 리모델링 사업비, 월 임대료, 간판 정비를 위한 정비비 등을 지원을 하여 예전에 공동화 현상으로 빈 점포가 많은 거리에 시설비 및 월임대료를 40개소 지원하여 현재는 다양한 문화예술업종의 입주 빈점포가 없는 거리로 활기를 되찾았다.
또한 거리 내에 창작연습공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3층 건물을 매입하여 문화예술인, 시민, 청소년 대상으로 공연연습실, 댄스연습실 등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환경개선공사 중이며 예가람길 내방객들의 정보제공 및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문자센터 또한 새로이 단장 중이다.
다양한 공연, 전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야외 휴계 공원조성과 포토죤, 공공조형물 제작으로 거리의 미적기반을 다지는 중이며, 예가람길에 타 연계사업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시범사업으로 상. 하수도 및 전기 통신 지중화 사업이 내년에 완공되어지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계획으로는 기존 지원사업에 더불어 예가람길 입주한 문화예술업체의 경제적 자생력을 위한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상품개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상시거리공연, 예술시장, 다문화 가정을 통하여 이색 축제개발, 혼례도시를 대표하는 혼례행차 이벤트, 주민·예술인·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지리산소극장을 이용한 여성극단, 청소년밴드육성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창작공간에 작은 미술관이 조성되어 시내권에서 전시문화를 향유 할 수 있게 되어 미술작가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남원 문화예술의거리인 예가람길이 남원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게 되는 희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