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여성가족부는 2일 그동안 남원시가 추진한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남원시가 신청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수용했다.
남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앞으로 여성과 노약자들이 더욱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기반과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골목길 CC-TV 및 가로등 확충,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지원, 여성친화형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산모·신생아 가정간호서비스, 쾌적한 도시숲 조성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그동안 이환주 시장의 공약사업인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기 위해 주무부서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세부적으로, 시청사에 모유수유실 조성, 아동 등 배려주차장 설치, 시립도서관 영·유아실 개선, 여성정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성 평등 기본 조례 제정 등을 추진했다.
이환주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선정이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남원시는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며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여성과 노약자,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