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조사를 받은 양평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강압·위법 수사가 없었다고 밝혔던 김건희 특검팀이 나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특검 팀은 오늘(13일) "수사 상황과 방식을 면밀히 재점검하겠다"며 "인권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사엔 여전히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면서도, 감찰에 준하는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사 장면을 녹화한 영상은 없어, 숨진 공무원이 오간 특검 건물 CCTV를 확인할 방침.
유족이 동의하면 영상 공개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구두 소견으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유서 필적 감정도 진행 중.
유족 측은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달란 입장을 밝혔지만 정치권 논란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특검 폭력 수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