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타임머신이 있어도 가고 싶지 않은 순간 1위 ‘군 복무시절’
  • jihee01
  • 등록 2012-05-03 10:45:00

기사수정
  • - 대학생이 가고 싶은 순간 1위 ‘초등학교 때’
만약 타임머신이 발명되어 원하는 순간 어디로든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가장 가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 대학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 싶은 순간으로 초등학교 시절, 즉 어린이였던 때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8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만일 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냐’고 질문하자 전체 응답자 가운데 약 98%가 ‘그렇다’고 답했다. 설문결과 대학생들은 가고 싶은 순간으로 ‘미래’보다는 ‘과거’를 주로 꼽았다.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때’가 21.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무살 대학 새내기 시절’도 20.4%의 높은 응답을 얻으며 2위에 올랐다. 이어 ‘고등학교 때’가 18.6%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미래’를 꼽은 응답은 14.2%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취학 전’과 ‘중학교 때’를 꼽는 응답은 각각 13.1%와 12.7%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대학생이 미래보다 과거를 더 가고 싶어하는 것은 현실을 바꾸고 싶은 의지가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자신이 선택한 가고 싶은 순간에 대한 이유의 1, 2위를 각각 ‘그때로 가게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29.8%)’, ‘시간을 돌리면 그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25.0%)’를 꼽았다.
 
 여기에 ‘망쳐버린 시험이나 끝나버린 짝사랑 등 실패한 경험을 되돌리고 싶어서(12.2%)’와 같이 현실을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가 전체 응답의 약 67%에 달했다. 이 외에도 ‘그때의 행복했던 시기를 다시 한 번 체험하고 싶어서(12.7%)’, ‘지금의 불안정한 시기를 건너뛰고 싶어서(7.5%)', ‘그냥 그때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2.8%)’,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2.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대학생의 81.2%는 ‘타임머신이 발명된다 해도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순간 1위로는 ‘군 복무시절(27.6%)’이 꼽혔는데, 여학생에게서는 전혀 응답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 남학생의 59.8%가 ‘군 복무 시절’을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으로 꼽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반면 여학생들은 ‘고3 수험생 시절(33.5%)’을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 1위에 꼽았으며, ‘친구가 별로 없었던 대인관계의 암흑기’ 역시 32.1%의 높은 응답을 보이며 여학생들이 질색하는 순간 2위에 올랐다.
 
문의:잡코리아 아르바이트 사업본부 홍보팀 안수정 대리 02-3466-5615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