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한국경영학회, 사회적 기업 포럼 공동 주최
  • jihee01
  • 등록 2012-04-30 10:42:00

기사수정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포럼에서 학계, 재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은 한국형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SK와 한국경영학회는 29~30일 이틀 동안 ‘공생발전을 위한 협력적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2012 사회적 기업 포럼을 열고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의 현안을 진단하고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대표적 경영학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의 학문적 이론과 SK의 사회적 기업의 설립·지원·육성의 노하우, 국내외 사회적 기업가의 실전 경험의 토대 위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듀린 샤나즈 아시아임팩트투자거래소(IIX) 창립자 겸 이사장,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대표 등은 포럼을 통해 한국적 경영환경에서 사회적 기업이 확산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전문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워커힐호텔에서 환영만찬 형식으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Talk Concert)와 ▲유관희 한국경영학회장, 니콜라스 아자르 프랑스 SOS그룹 부회장, 정무성 숭실대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포럼 본행사로 진행된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최 회장은 이날 “종전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는 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은 Responsibility라는 단어에서 보듯 기업의 자발적 활동이라기 보다는 의무적인 성격이 강했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문제 해결은 CSR 차원이 아닌 사회적 기업과 같은 제3섹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생태계가 조성돼야 지속적이고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유능한 사회적 기업가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 사회적 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사회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투자자를 적극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유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Tax Credit) 등이 부여되면 해당 사회적 기업은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재무적 가치가 보전될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는 투자자를 보다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3일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린 B20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저개발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 설립 등을 통한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등 사회적 기업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그룹의 MRO사업을 사회적 기업인 행복나래㈜로 전환하거나 사회적 기업 위한 기금 500억원을 조성한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다.

샤나즈 IIX 이사장은 최 회장의 인재 확보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 뒤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 대안이 지난 2009년 개설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도 이윤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주식거래소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대표도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도 20~30%씩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나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는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과 제안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1시간30분을 넘겨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유관희 학회장의 개회사와 게오르그 켈 UNGC 사무총장의 영상축사로 시작된 30일 포럼 본 행사도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활발한 토론이 진행된다. 전날 토크 콘서트에서 거론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는 자리다.

이은애 씨즈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적 기업은 개별적으로 독자생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앞으로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이윤이 선순환되고 투자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라준영 가톨릭대 교수는 “사회적 기업간 경쟁과 혁신을 유도해 진화·성장하는 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정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 본행사에서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참석자 전원에게 점심식사로 SK그룹이 지원한 사회적 기업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에서 만든 도시락이 제공되고, 행사장 입구에는 사회적 기업 부스도 설치해 9개 사회적 기업이 만든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이만우 SK그룹 홍보담당 전무는 “이번 포럼은 기업은 물론 학계, 시민단체, 해외 전문가 등이 모두 모여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 SK는 이 같은 국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시장 매커니즘에 기반한 한국형 사회적 기업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SK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나윤아 02-2121-0087 onefineday@sk.com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