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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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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23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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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형마트·SSM에 대한 중소상인 보호대책에 이어 전통시장이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3不(불신·불결·불친절) 해소’와 ‘2力(자생력·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을 추진, 경기침체와 시민 쇼핑패턴 변화 및 대형 할인마트 등장 등으로 점점 쇠퇴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일부 자치구에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영역 확장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잠식에 따라 대형마트·SSM에 대해 월 2회(두번째, 네 번째 일요일) 의무 휴업일 지정 시행에 이은 추가 대책이다.

‘2012년 전통시장 활력충전 종합계획’의 주요 골자는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상거래 현대화 ?상인교육을 통한 경영인 육성 및 대표상품 브랜드화 ?지역생활의 명소 조성 및 마케팅 지원 강화 ?장기발전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 추진 등의 5대 대책이다.

첫째, 고객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현대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 노후시설 개선, 주차장 확대, 시장 주변 버스 이용 편의 개선, 여성화장실 확충, 안전설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장별 특성을 살린 시장현대화를 위해 수유전통시장 등 주차장(2건), 남구로시장 등 아케이드(2건), 목4동시장 등 고객쉼터(2건), 용강동상점가 등 상권활성화사업(2건) 및 환경개선사업 및 노후시설 개선(14건) 등 22개 시장의 시설개선을 추진중이다.

특히, 그동안 전통시장 내 주차장 확보시장이 90개소에 불과하여 고객이 전통시장의 이용을 꺼리는 주요인이 됨에 따라 전통시장 주차장의 획기적인 확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장 내 주차장 확충사업과 별도로 지난 1월부터 전통시장 주변도로 매일 주정차 허용을 확대(3개 시장 → 13개 시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설명절 기간중(1.16 ~1.24) 122개 시장에 대하여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허용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 동대문시장을 포함하여 이용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하여 시장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주차공간(주차타워, 지하주차장건립 등) 확보대책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전통시장 방문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전통시장 주변을 지나는 노선버스 이용이 편리하도록 기존 버스정류장 중 전통시장 근처 버스정류소인 종로 신진시장 등 12개 정류소 승차대 표지판에 전통시장 명칭을 병행표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67개 버스노선의 안내방송 및 버스내 노선도에 전통시장 명칭을 포함토록 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버스노선을 전수 조사하여 전통시장을 지나가는 버스노선에 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고객의 구매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공동배송센터(5곳), 전통시장의 주고객인 여성들을 위한 여성화장실 확충(7곳)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전기, 가스, 소방설비에 대하여 안전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여 화재 사전예방 및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 안전시설 등은 무등록시장, 시장(도시)정비구역으로 고시된 지역내 시장도 지원

<주차장 조성사례 - 광진 중곡제일골목시장> <주차장 조성사례 - 광진 자양골목시장>
<고객편의센터 상담사례- 관악 신원시장> <고객편의센터 내 화장실 지원사례- 관악 신원시장>

둘째, 상거래 현대화 지원과 판매상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마켓론(장터쌈짓돈) 확대, 가격 표시제 시행 등으로 상거래 현대화 지원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뒷받침한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설·추석 등 명절 및 봄·가을 나들이 이벤트·세일행사, 축제 등 공동마케팅(200곳)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지원(2.5억원)하며, 영세상인의 자립기반 확보를 위하여 마켓론(장터쌈짓돈)을 확대(30억원)한다.

한편, 전통시장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내 가격표시제 시행을 권고하고 자치구를 통하여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의 협의를 거쳐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내 판매상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서민이 많이 찾고 식품위생 취약지역이라는 골목형 전통시장에 대한 그동안의 이미지 불식을 위해 지난 2~3월 전통시장 식품판매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부터 전통시장 식품안전관리 모델개발을 위한 법 인식도 설문조사, 예방적 식품안전 지도, 1:1 맞춤형 교육, 위생관리 매뉴얼 보급 등 시범운영(도봉 방학동 도깨비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에 나선다.

전통시장 내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및 교육·홍보를 강화하여 원산지표시제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시행된 SSM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제한에 이어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개정공포(4.10)됨에 따라 대형마트도 지난 22일부터 의무휴업제가 시행되었다.

각 자치구는 5월말까지 해당조례를 개정할 예정이어서 해당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제한에 따른 대형유통업체의 매장 외 가판대 설치, 천막설치, 각종 이벤트로 인한 소음 유발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및 우회·편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를 17개소를 구축·운영하여 교육, 자금, 컨설팅 등을 종합지원할 예정이며,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인 강남물류센터를 7월 개장하여 유통원가 절감을 통한 12,000여 중소슈퍼마켓 상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안내지도를 작성, 보급할 예정이다.

셋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상인을 적극적이고 능력있는 경영인으로 육성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통시장 코칭제(컨설턴트)’를 도입해 대표 상품을 육성하고 브랜드화 한다.

시장특성과 상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상인아카데미 확대 운영(15곳→20곳), 상인워크숍 강화(120명→180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상인을 적극적이고 능력 있는 경영인으로 육성하게 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통시장 코칭제(컨설턴트)’를 도입하여 10개 시장을 선정, 전문컨설팅을 통해 상권분석, 고객층 분석으로 전통시장이 지니고 있는 경쟁력 요소 발굴 및 개발을 통해 특화된 대표 상품을 육성하고 브랜드화하여 시장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상인회 조직의 자생력 강화를 위하여 상인회 중 이미 마을기업을 설립하여 운영중인 전통시장외에 추가로 상인회의 사회적기업 또는 마을기업 설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넷째, 종로구 통인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등 2개 시장에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하는 등 전통시장을 매력있는 명소로 조성한다.

또한, 종로구 통인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등 2개 시장을 대상으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시장의 가치 극대화 및 이미지 쇄신과 상인의식개혁, 상인기획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개발 및 이벤트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보유 홍보매체인 가로판매대, 버스 및 전동차 등 광고면 2,923면을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 및 마케팅도 강화한다.

전통시장의 자체적인 홍보 및 마케팅 능력이 취약함에 따라 서울시 보유 매체를 활용하여 전통시장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시가 보유하고 있는 가로판매대, 버스 및 전동차 등 광고면 2,923면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홍보를 지원하며, 지하철역사 안내지도에도 전통시장의 위치를 표기하고 옥외전광판(90개소), 지하철 LED 광고판 등을 활용하여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매월 마지막 금요일과 대규모점포 및 기업형슈퍼마켓이 휴무하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섯째, 전통시장의 장기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6월 중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전통시장의 중장기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하여 그동안 시정개발연구원에 연구원 5명으로 구성된 전통시장연구팀을 구성하였고, 전통시장 활성화연구 및 포럼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중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상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전통시장 활성화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 및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앞으로도 전통시장 포럼, 워크숍 등을 활용하여 각계 전문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수립하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2021년 서울 전통시장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추진과제 설정 등 전통시장 육성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효과를 분석조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서울형 전통시장 육성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전통시장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예전과 같은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유통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울시내 모든 전통시장을 서민들이 즐겨 찾는 활기찬 시장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특별시 경제진흥실 생활경제과 신종철 02-632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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