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에게 1인당 평균 1억486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개발원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수치로 1인당 사망보험금은 남자 1억1123만원, 여자 9305만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전체 연령대와 달리 20 ~ 30대에서는 남자보다 여자의 보험금이 더 높았다. 남자 20대는 1억9976만원인데 비해 여자는 2억1261만원, 30대는 남자 1억8666만원, 여자 2억93만원이었다. 40대를 기점으로 남자와 여자의 보험금이 역전됐다.
성별로는 10만명당 사망자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남자 2233명, 여자 1202명으로 남자가 1.9배 많았으며 1인당 사망보험금은 남자 1억1123만원, 여자 9305만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2배 높게 나타났다.
사망피해자의 피해현황을 보행인 및 차량탑승자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보행자 비중이 51.8%인 반면 여자는 72.2%로 조사됐다. 여자의 보행자 비중이 20.4%포인트 높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고령자 등을 배려하기 위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노력 및 도로표지의 선명화 등 지속적인 운전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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