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재완 장관,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발표
  • sweet02
  • 등록 2012-03-29 12:39:00

기사수정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아직 거래비중이 미미한 농산물의 온라인 직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기준 29조1000억원 규모의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 농산물 거래는 8000억으로 비중이 2.8%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산자-소비자(B2C)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 중인 '싱싱장터'의 가격비교·검색 기능과 원스톱 구매기능을 보완하고 품질관리도 강화해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 온라인 포털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민간 쇼핑몰 업체들도 농산물 취급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농산물 표준화와 품질관리 강화 등 직거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생산자-기업(B2B) 거래 활성화를 위해 "aT '사이버거래소'의 거래선을 현행 학교급식 위주에서 어린이집, 교정시설 등으로 다양화하고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품질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안건인 '지방물가 안정관리'와 관련해 "우수 자치단체들의 모범사례를 기타 자치단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결과를 각 부처에 통보해 중앙정부 차원의 자치단체 공모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분기별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착한가게'의 확대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요금ㆍ조세ㆍ금융 등 인센티브를 늘리는 한편, 홍보를 강화해 정부 등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기업과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번 달부터 전국 16개 시도와 228개 시ㆍ군ㆍ구의 지방공공요금 9종과 개인서비스 요금 45종의 안정 실적을 매월 점검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부산ㆍ광주 등 5개 광역단체와 수원시ㆍ목포시ㆍ경주시 등 47개 기초단체 등 총 52개 자치단체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들 자치단체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하고 지방상수도 관리를 수자원공사에 위탁해 경영효율화를 꾀했으며, 사이버장터 공동구매 할인서비스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박 장관은 '교과서 가격 관리 방안'에 대해선 "올해 2학기부터 e-교과서 보급 방식을 CD 형태에서 웹기반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과서 가격이 소비자물가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적정한 가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며 "교과서 대여제와 교과서ㆍ참고서 물려주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재활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최근 물가동향에 대해 "올해 1분기 물가는 유가상승과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정부와 자치단체, 민간부문이 함께 노력한 결과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의 물가여건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 등 불안요인이 상존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선진적 물가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02-2150-2772)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